대구 제조기업 절반 “사업전환 필요” 미래차·로봇 분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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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21본문
대구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향후 5년 내 주력사업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 절반가량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제조기업 사업전환 실태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179개사가 응답해 59.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조사 결과 향후 5년간 주력사업 경쟁력 전망에 대해 응답 기업의 45.2%가 ‘약화될 것’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수준 유지’는 39.7%, ‘강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5.1%에 그쳤으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전환 추진 의향에 대해서는 50.3%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사업전환 의향 기업의 91.1%는 기존 주력사업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추가하는 ‘부분 전환’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전환을 추진하려는 이유로는 ‘기존 주력사업 성장성 둔화’(35.6%)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34.4%), ‘기존 사업 수익성 악화’(15.6%), ‘기술 변화 대응 필요’(6.7%), ‘고객 및 시장 변화 대응 필요’(6.7%)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진출 분야로는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사업전환 관심 분야는 ‘미래차·모빌리티’가 24.4%로 가장 높았으며, ‘로봇·자동화’(20.0%), ‘의료·바이오·헬스케어’(14.4%), ‘AI·디지털’(11.1%), ‘친환경·에너지’(10.0%), ‘반도체·전자부품’(6.7%)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전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기술 확보’(45.6%)로 조사됐으며, ‘투자자금 조달’(31.1%), ‘전문인력 확보’(15.6%)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사업전환 방식은 ‘기존 조직을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47.8%)이 가장 많았고, ‘기존 회사 내 사업부 신설’(34.4%), ‘별도 자회사 설립’(7.8%), ‘인수·합병(M&A)’(6.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업전환 의향이 없는 기업들은 ‘적합한 사업전환 분야를 찾기 어렵다’(42.7%)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현재 주력사업의 경쟁력이 충분하다’(30.3%),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병행의 어려움’(19.1%), ‘시장성과 수익성 불확실성’(15.7%) 등이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실제 사업전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0.7%에 불과해 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2곳 정도만 사업전환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전환 경험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자금 부족’과 ‘전문인력 부족’을 각각 37.8%로 꼽았다.
이어 ‘시장성 및 수익성 불확실’(35.1%),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병행 부담’(27.0%), ‘판로 및 거래처 확보 어려움’(18.9%), ‘기술개발 역량 부족’(16.2%)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전환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과제로는 ‘정책자금·보증·금융지원’이 4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업전략 진단 및 컨설팅’(45.3%), ‘연구개발(R&D) 및 시제품 개발 지원’(30.2%),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26.8%), ‘전문인력 양성 및 재직자 교육’(18.4%), ‘공장·사업장 부지 확보 지원’(14.0%)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 김병갑 사무처장은 “지역 제조기업들은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성 둔화와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위해서는 정책금융과 사업전략 컨설팅,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판로 지원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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