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 전국/지역/사회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특별교부세 2천만 원 확보

달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제도 개선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를 평가해 지방재정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 제고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달성군은 주민참여 수준과 참여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 제도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상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와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참여 기반을 넓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참여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비 한도액을 증액하는 등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군정 슬로건 아래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참여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2026년에도 주민 제안 사업을 접수해 부서 검토와 주민투표를 거쳐 사업을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 집행 전 과정에 대한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