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성료" 2만여 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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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13본문
국내 최대 달집태우기·도주줄당기기·디제잉 파티까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축제
청도군이 주최한 ‘2025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이 12일 청도천 둔치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 민속놀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들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인 높이 20m, 폭 13m의 웅장한 달집태우기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관광객들은 불길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6km 줄 시가지 행진으로 청도읍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으며 도주줄당기기 행사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뉜 2천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전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고, 접전 끝에 서군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달집 점화가 시작되면서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으며 야간 디제잉 파티는 전통 행사에 현대적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세대를 초월한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청도 차산농악, 레트로밴드, 트롯 명창 신승태의 축하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소원문 쓰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겼다.
올해 처음 마련된 푸드트럭 존(zone)과 난로 주변 휴식 공간은 가족 친화적 행사 운영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이번 행사는 전통 계승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발전과 민속예술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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