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재건부터 민생·투자·돌봄 '지역 맞춤형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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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31본문
산림경영특구 5곳 지정·산불피해지역 지방소멸대응기금 657억 전망 소상공인 보험·청년문화·돌봄정책도 확대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재건을 비롯해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 정주 지원, 돌봄서비스 고도화, 미래산업 투자유치 등 지역 현안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 5개 시·군에 ‘1시·군 1산림경영특구’ 지정을 완료하고, 피해지역에 2031년까지 약 657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배분될 전망이어서 산림 복구와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중장기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지난 3월 의성군을 시작으로 안동·영덕·청송·영양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에 각각 1개소의 산림경영특구 지정을 완료했다.
특구에는 특화 조림과 임산물 생산기반, 임도 등 산림경영 기반시설, 가공·유통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영덕은 밤나무와 더덕·고사리 등 새로운 소득 기반을 조성하고, 청송은 경관수종과 산채류에 주왕산 수달래 숲을 결합해 산림관광과 연계한다.
영양은 자작나무와 고로쇠나무를 활용한 테마숲과 고로쇠 수액 생산을 통해 산주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기준 개정으로 경북의 산불 피해 5개 시·군에는 연간 약 131억 원, 2031년까지 5년간 약 657억 원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북도는 피해지역 재건과 주민 정주 기반 회복에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보험료 전액 지원 휴업손해·대출상환 보장
경북도는 9월부터 소상공인의 질병·상해와 채무 위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도 본격 시행한다.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총 25억 원을 투입하며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전액 지원한다.
휴업손해보상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해 영업을 하지 못할 경우 3일째부터 하루 최대 5만 원씩 최대 10일까지 보상한다.
대출안심보험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버팀금융’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사망하거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 또는 고도장해 상태가 발생하면 최대 1,000만 원까지 대출금 상환을 지원한다.
■청년 정주 위해 문화콘텐츠 확대 K-U시티 본격화
청년들이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도 확대된다.
경북도는 대경대·김천대·대구가톨릭대 등 대학과 17개 시·군이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AI 지역 홍보영상, 웹툰, 로컬 굿즈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9월에는 영천·상주·안동·청송·문경에서 K-POP 랜덤플레이댄스, 태권도 공연, 댄스·AI 영상 제작 교육, 청년 아티스트 공연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산업 투자유치도 강화 ‘경북형 투자 플랫폼’ 가동
미래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경북형 투자 플랫폼’도 본격 가동됐다.
경북도는 31일 서울에서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을 열고 이차전지와 미래자동차 분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투자기업 IR과 1대1 투자상담에 이어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경주 자동차부품 산업현장 방문까지 연계해 투자 검토부터 산업현장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경북도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 및 중국 톈타이 로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기업의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K보듬 6000 효과 확인 돌봄서비스 고도화
맞벌이 가구와 야간·주말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K보듬 6000’도 이용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이용자 500명과 미이용자 300명 등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50.2%가 하루 2시간 이상의 자유시간을 확보했고 54.2%는 돌봄 공백으로 인한 조퇴·결근 등 근무 조정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역별 돌봄 수요와 접근성을 분석해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소년 정책 참여·소방안전 분야에도 AI 접목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해 정책으로 제안하는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16개 시·군 29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여한 정책제안대회에서는 빈집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거점 조성과 유스 컬처 통장 등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안전강사 3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해 교안과 PPT, 이미지, 영상 등을 직접 제작하는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난 유형과 교육 대상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였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민생 안정, 청년 정주, 돌봄, 미래산업 투자 등 지역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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