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 단행, 'AI대기업 유치 필수의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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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7-03본문
민생경제·미래산업 중심 조직 재편 광역시 첫 지역필수의사제 참여, 도농상생·문화예술 활성화도 추진
대구시가 민선9기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대기업 투자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와 함께 광역시 최초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료 인력 확충에 나서는 한편, 공공기관의 도농상생 활동과 대구미술관 기획전 개최 등 민생과 문화 분야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7월 3일부터 6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 심의를 거쳐 8월 1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대구경제 대개조'를 뒷받침할 경제·산업 분야 조직 강화다. 미래혁신성장실은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된다.
또한 AI 정책을 총괄하는 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한다. 또 대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전담할 대학인재혁신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맡을 반도체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고, 섬유패션 기능도 AI 산업과 연계해 재편한다.
기업 투자유치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3과 7팀 체제로 확대되고,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지원하는 조직과 함께 규제 개선을 전담하는 규제혁신과를 새롭게 설치한다.
경제국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지원하는 사회연대경제과를 신설하고, 민생경제과에는 상권활성화팀을 설치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MICE 기능은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한다.
공간 대전환을 위한 조직도 정비된다. 기획조정실에는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을 신설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고,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도 마련한다.
TK신공항 건설 조직은 현 체계를 유지하면서 공항정책과를 공항활성화기획과로 확대한다.
도시 조직은 도시주택국을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금호강과 신천 개발 기능은 친수공간과로 통합한다. 도시철도건설 기능도 대구교통공사에서 다시 분리해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재설치한다.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정책기획관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담당할 정책소통팀을 신설하고, 시장 직속 청년특보를 새로 둔다. 홍보 기능도 확대해 민생홍보팀을 설치하고 도시브랜드 홍보를 전담하도록 했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여성일자리팀을 신설하고 통합돌봄과 자살예방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도시안전과에 안전점검팀을 설치해 교량과 지하도 등 생활밀착형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조직개편 결과 본청 조직은 1단·3실·14국·1본부 체제로 재편되며 정원은 기존보다 92명 늘어난 6,694명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도 선정됐다.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시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8개 필수진료과 전문의 2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 전문의에게는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전입 시 1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자녀교육과 행정지원 등 다양한 정주 지원도 제공해 지역 의료인력의 장기 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상생 활동도 이어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군위군 용대리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두와 감자 등 1,0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하며 도농 상생을 실천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대구미술관이 7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표 기획전 '대구포럼 V-바깥을 향한 속삭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수자, 시린 네샤트, 타오 응우옌 판 등 국내외 작가 8명이 참여해 회화와 사진, 영상, 설치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며 현대 사회의 기억과 정체성, 공동체, 감정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조명한다.
한편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비효율을 개선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경제 대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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