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교육·산업 강화, '장학재산 11억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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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5본문
달성청운장학재단 해산 재산, 달성교육재단 기본재산 편입
산단환경조성 공모 3년 연속 선정 청년 친화 산업단지 조성 박차
대구달성군이 교육 기반 강화와 산업단지 환경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장학재단 해산에 따른 재산 귀속으로 교육 재원을 확보한 데 이어, 산업통상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추가 확보하며 청년 친화적 산업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군은 (재)달성청운장학재단이 법인 해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식 5000주와 현금 등을 포함한 약 11억 원 상당의 잔여재산을 달성군에 귀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재산은 동일한 목적을 수행하는 (재)달성교육재단의 기본재산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달성청운장학재단은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법인 해산과 잔여재산 전액을 정관에 따라 달성군에 무상 귀속하기로 의결했으며,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뒤 지난 9일 관련 서류 일체를 군에 제출했다.
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2024년부터 법인 사정으로 목적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해산을 결정했다.
군은 귀속된 재산을 달성교육재단을 통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그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정도철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귀속된 재산은 지역 교육사업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산업통상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하며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선정은 2024년 산단환경조성 패키지 사업 공모에 이은 세 번째 성과로, 달성군이 3년 연속 산업단지 환경 개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앞서 군은 국비 84억 원과 군비 47억 원을 투입해 구지농공단지 내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조성,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 범위를 옥포농공단지까지 확대한다.
옥포농공단지에서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외관, 근로복지, 작업환경, 녹지, 안전, 주차 등 6개 분야의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한편 최재훈 군수는 “관내 두 농공단지 모두에서 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청년들이 찾고 머무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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