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세계유산 연계 관광산업 모색'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작성일 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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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관광자원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전국 최초로 40건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입법 리더십을 강화하며 지역 현안 대응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17일 도청에서 ‘경북도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세계유산과 기존 관광자원의 연계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유산을 단순한 개별 자원이 아닌 관광벨트와 테마경로로 확장해 교통·인프라·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디지털·AI 기술 및 주민참여를 접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에서는 △하회마을~봉정사 ‘엘리자베스 여왕의 길’ 관광코스 개발 △전문 해설사 양성 △드라마·영화 촬영지 연계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 발굴 △관광객 중심 정책 수립 등이 제안됐다.
김대진 의원은 “경북은 세계유산 6건을 보유하고도 관광객 유치 실적은 미흡하다”며 “세계유산 연계 정책과 지방정원·관광특구 구상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2대 경북도의회(2022년 7월 출범)는 현재까지 의원 발의로 전국 최초 제정된 조례가 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11대보다 29건 늘어난 수치로, 경제·복지·문화·농수산·교육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아우른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단순 의결기관을 넘어 정책 주도기관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조례를 도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를 ‘만화로 보는 조례’로 제작해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도민 삶을 바꾸는 조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국을 선도하는 의회를 지향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현장 중심의 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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