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정치/행정

대구시는 5대 미래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3월 12일(수)까지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에서 활동하는 유망 창업기업이다. 

모집 분야는 ▲민간투자연계형 R&D(2개사 내외)와 ▲창업초기기업 R&D(6개사 내외)로 나뉜다. 

민간투자연계형 R&D 분야는 창업 후 7년 이내로,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이고 민간투자자에게 1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창업초기기업 R&D 분야는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등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창업기업이 지원을 받아 사업화 매출액 약 39억 원, 신규 고용 29명, 특허출원·등록 14건, 투자유치 약 42억 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로보아이는 산업용 자율이동 로봇 ‘ANYBOT’을 개발해 TIPS에 선정되고, 대기업과 NDA 계약을 체결, 향후 연간 약 70억 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