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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중부선 개통' 동해안 철도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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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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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척 구간 연결, 한반도 척추 철도 완성

새해 첫날 첫 운행... 동해선 관광·경제 인프라로 기대감 고조


경북도는 1일 강릉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를 시작으로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가 전 구간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지난 1920년대 계획된 동해선 건설이 105년 만에 결실을 본 역사적인 순간으로 총연장 166.3km, 총사업비 3조 4천억 원이 투입된 동해중부선 철도사업은 2009년 4월 착공 이후 15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단선 비전철 사업으로 시작된 이 구간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 면제 사업으로 지정, 전 구간 전철화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강릉에서 부산까지 이동시간은 4시간 48분, 강릉에서 대구까지는 환승 없이 4시간에 주파할 수 있게 됐으며특히, 경북 동해안 최북단 울진에서 포항까지 1시간 8분, 대구까지 2시간 25분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동해선의 개통은 단순히 교통의 편리함을 넘어 경제적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며 경북도는 이번 철도를 통해 환동해 경제권을 새롭게 구축,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철도 개통에 발맞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정적인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연계 관광상품 개발, 역 주변 관광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를 추진 중이다.


또한, 철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여 버스노선 개편 및 관광지와의 연계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은 2026년부터 동해선에 KTX-이음(최고시속 260km) 투입을 검토 중이며 KTX가 투입되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되며, 영일만항, 동해항, 부산항을 연결하는 물류 수송 체계가 완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선 개통은 한반도의 호랑이 척추가 완전히 연결된 역사적 성과”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신 초광역 경제권 구축과 철도 르네상스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선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철도시대는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동해권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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