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을사년 새해 ‘총화전진’ 모두가 하나돼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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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1-02본문
을사년 호미곶 첫 일출, 차분한 분위기 속 시민들 새해 소망 기원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 행사 취소에도 2만 2천여 방문객 운집
2025년 을사년 새해, 한반도 최동단인 호미곶에서 첫 일출이 떠오르자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호미곶을 찾은 2만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은 범국가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염원을 나누며 새해를 맞이했다.
포항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형 해넘이, 해맞이 콘텐츠를 기획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공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포항시는 한파 쉼터 마련과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으며 행사장인 호미곶 광장에는 추모의 벽이 설치돼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했다.
대형 방한 텐트를 설치하고, 방한용품을 비치해 한파 쉼터를 제공했으며,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으며 포항 관광 기념품과 포항 12경을 방한 시설 내에 전시하며 새해 맞이 떡국(밀키트) 3200인분을 나눠 감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포항시는 공무원, 경찰, 소방, 자생 단체 등 585명을 현장에 배치해, 공식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린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의 벽을 찾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이 깊은 슬픔 속에 있지만, 우리 국민은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총화전진(總和前進)’을 정했으며 이는 모두가 하나 돼 전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 시민들에게 더욱 큰 도전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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