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가적 위기 속 '도민 안전과 애도 총력'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2-31본문
연말연시 행사 간소화, 희생자 애도에 초점
합동분향소 설치 및 온라인 추모 채널 운영
주민 안전 위한 7대 중점 분야 집중 점검
경북도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깊이 애도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연말연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되, 축하공연과 폭죽 등은 배제하고 간소화하며 희생자에 대한 특별한 애도와 함께 도민들과 추모 분위기를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도 공무원과 각계 사회단체가 함께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누리집과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추모 메시지를 전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적 위기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민 경제를 살피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안전점검 TF를 구성해 1월 2일부터 2주간 항공, 대형선박, 대설한파, 인파사고, 산불, 전통시장, 요양원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7대 중점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이어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수십 차례 경미한 사고와 징후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바탕으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아울러 이번 조치를 통해 추모와 안전, 민생 안정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도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