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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PRS숙박시설추진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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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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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세계 최고 수준 숙박시설로 준비"

정상용 객실(PRS) 25개 조성으로 국제회의 준비 박차


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2025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정상용 객실(PRS) 부족 우려를 불식시키고,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본격화됐다.


경주시청은 26일 대회의실에서 APEC PRS숙박시설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정상용 객실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논의와 리모델링 계획 등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지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 실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건축·디자인 전문가, 주요 숙박시설 대표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21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을 맞이하기 위해 총 25개의 PRS 객실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수도권 특급호텔을 벤치마킹하고, 숙박시설별 리모델링 및 표준 모델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기반도 강화해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9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국회에서는 최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민간 숙박업계의 리모델링 및 운영비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숙박 인프라 확충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APEC준비지원단은 효율적인 숙박 운영을 위해 숙박사업단을 구성하고, 특급호텔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종사자 대상 VIP 서비스 교육, 숙박시설별 안내 데스크 운영 등 세부적인 운영 계획도 수립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인들까지 감탄할 수준의 숙소와 인프라를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정체성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역대 가장 완벽한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대한민국과 경주의 문화적·경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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