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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행정통합은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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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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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프랑스와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국가에서도 행정통합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랑스는 2016년 지방행정 개혁을 통해 레지옹을 22개에서 13개로 통합했으며, 이는 지방분권화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레지옹으로 대폭 이양해 이로 인해 평균 인구가 300만에서 500만으로 증가하며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


일본의 경우, 도쿄는 1943년 도쿄부와 도쿄시를 통합해 23개 특별구와 39개 시·정·촌으로 구성된 제3의 광역지방정부인 도쿄도를 출범시켰으며 도쿄의 성장과 복잡한 도시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대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의 통합을 통해 약 500만명의 인구 규모를 확보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시도지사협의회 등에 국가 차원의 합리적인 통합 방안 마련을 요청하며, 지역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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