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시정운영 방향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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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30본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포항시의회 제311회 정례회에서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 포항’ 실현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 2조 6400억 원을 편성 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래가치 확장을 위해 신성장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의 전환점을 이룬 올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을 확대해 지속 성장하는 동해안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국가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최대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설립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거점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바이오주권과 시민 건강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체결된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데이터센터 협약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IT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경북형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산업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민생 활력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기업 수요에 맞춰 서둘러 준공하고, ‘신산업 개발 전략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첨단 신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산단도 착실히 조성해 나간다고 전했다.
많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를 통과시켜 동해안 최고의 해양 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민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 가입 지원과 소상공인 고용보험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촌 공간 정비와 첨단기술 기반 미래형 농어업 도입도 계속해 나간다.
초저출생, 초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혜택을 넓히고, 종합사회복지관 개방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다문화가족, 은둔형 청소년 실태조사로 위기 청소년 교육과 예방 등 복지 수요가 필요한 계층을 꼼꼼히 챙겨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역시 디지털 원격건강관리와 스마트헬스케어로 오지마을 주민들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4시간 소아 응급의료센터의 안정적 운영등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린웨이 녹색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4대 도심하천의 순차적 복원, 도심 단절 숲길 연결, 민간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녹색 휴식 공간을 계속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서행 SRT 개통으로 많은 시민들의 교통 선택권을 확보한 데 이어 앞으로 운행 편수를 확대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포항과 연결되는 고속철도·도로망을 준비하고, 내년도 1350억 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된 영일만대교와 현재 건설 중인 동빈대교도 계획대로 준공할 예정이다.
지역 교육의 자율권을 확보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시립박물관, 제2미술관, 국립과학관 건립으로 교육과 문화도시 품격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힘쓰고,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일상화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게이트볼·파크골프장 지속 확충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동해안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포항에서의 삶에 행복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균형발전과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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