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07억 원 지급 '1만 5천여 농가 혜택' > 정치/행정

영천시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난 12일부터 총 207억 6천만 원 규모의 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번 직불금은 지역 내 1만 5219농가, 8347헥타르를 대상으로 한다.

지급 유형별로는 소농직불금이 6,771농가에 88억 원, 면적직불금이 8448농가에 119억 6천만 원이 각각 지급되며 소농직불금은 농지 면적 0.5헥타르 이하 소농을 대상으로 농가당 13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면적직불금은 재배 면적에 따라 헥타르당 136만 원에서 최대 21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면적직불금 단가는 전년 대비 인상됐다.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환경 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확보 등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관련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다만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6개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기준에 따라 직불금이 감액될 수 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