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모빌리티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비확보 > 정치/행정

모빌리티 전자파 평가시스템 장비 구축 및 기술지원 국비 100억 원 확보 

영남권 모빌리티 관련 기업 시험·인증 편의성 지원강화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모빌리티 실제 환경 모사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모빌리티 분야의 인증 시험에서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게 됐으며 모빌리티 분야의 전동화로 인해 상호 간 전자파 간섭이나 외부 전파환경의 노출로 예상하지 못한 성능 이상 및 전자파 장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파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시험평가와 기술개발 지원,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구에 전자파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를 구축하면 지역 기업이 적기에 시험·인증을 할 수 있게 되며,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 전자파 평가와 실제 도심 환경 모사 (EME) 시험평가도 가능해진다.

또한, 대구 주행시험장 내 장비를 활용한 실차 분야 전주기(ONE-STOP) 성능평가 서비스 체계를 수립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과 연계하면 전기차 연구개발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모빌리티 전자파 장애 평가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의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적기의 시험·인증 지원으로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고 기술력 자립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