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바이오·AI·로봇 중심 "미래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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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9-10본문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 정밀발효·푸드테크부터 로봇 파운드리·AI 돌봄까지 산업·복지 전방위 혁신
경북도가 첨단바이오를 비롯해 AI·로봇·푸드테크 등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돌봄·감염병 대응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0일 안동에서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막하고 첨단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2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과 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7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백신, 뷰티, 세포배양, 첨단재생의료 등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경북도는 안동시·KAIST와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푸드테크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정밀발효를 활용한 미래식품과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 연구개발·실증·산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고 연구성과가 시험생산과 대량생산, 기업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산업 전략은 로봇 분야로도 확대된다. 경북도는 포항시·뉴로메카와 약 1,800억원 규모의 로봇 파운드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1단계로 400억원을 투입해 로봇 파운드리와 시스템하우스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140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하고 최대 40억원을 직접 출자해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4대 파운드리’ 구상의 첫 단계다.
4대 파운드리는 로봇·반도체·양자·의약품 분야의 제조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기업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기업과 함께 생산기반 구축에 참여하고 정책금융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식품산업의 국가전략화에도 나섰다. 지난 8월 신설한 식품한류산업국을 중심으로 경북대·영남대·POSTECH 등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테스트베드, K-푸드 기업 성장기지, 글로벌 식품한류 플랫폼 조성을 추진한다.
AI를 활용한 돌봄정책 전환도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9일 안동에서 ‘2026 AI 기반 스마트 돌봄 경북포럼’을 열고 저출생과 돌봄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AI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를 사람의 돌봄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돌봄 종사자의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의 빈틈을 보완하는 기술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경주에서 열린 ‘2026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통해 산·학·관 동맹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제조 AX, 애그리테크, 공간경제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AX 격차 해소와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구축, 관광의 체류·소비형 전환 등이 논의됐다.
산업 분야뿐 아니라 도민 안전과 복지 분야의 대응체계도 강화된다. 경북도는 사회복지대회를 열어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 300여 명과 함께 복지정책 방향을 공유했으며, 62명의 사회복지 유공자를 포상했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34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해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 상황을 가정해 초동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경북소방본부도 22개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체험근무를 실시해 현장과 상황실 간 협력을 강화한다.
추석을 앞두고는 포항·경주·경산·울진 등 4개 시군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열어 도민과 영세사업자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처럼 바이오·AI·로봇·푸드테크 등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복지·돌봄·감염병·응급의료 등 생활안전 분야의 대응력을 높이는 ‘산업과 민생을 함께 챙기는 도정’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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