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경마공원, "17년 기다림 끝에 11일"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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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10본문
경북 최초·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지역경제·말산업·관광 활성화 기대
경북 영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17년간의 준비 끝에 오는 1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은 13일 열리며, 경북 최초이자 서울·제주·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서 지역경제와 말산업,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지난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을 거쳐 2022년 1단계 사업에 착공했다.
이번에 최첨단 경마시설과 시민 휴식공간 등을 갖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개장식은 13일 정부와 국회, 경북도,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장기념 퍼포먼스와 아리랑태무시범단,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에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특별경주’도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개장기념 축제도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4일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등이 운영돼 경마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여가공간으로 선보인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약 66만㎡ 부지에 조성됐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및 경주마 관리시설, 동물병원 등 주요 경마시설이 들어섰으며, 관람대는 최대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경주로 안쪽에는 수변공원과 산책·피크닉 공간을 조성해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향후 잔여부지를 활용한 2단계 사업을 통해 레저·휴양시설을 확대하고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영천시는 2단계 건설과 향후 30년간 운영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조8천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7천5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음식·숙박·쇼핑 등 지역 소비 확대와 지방세 수입 증대, 말 생산·육성·조련 등 연관 산업 활성화도 예상된다.
교통 접근성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서영천 하이패스IC가 개통된 데 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대구·경북권 방문객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영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2단계 사업과 도시철도 연장 등을 연계해 말산업과 문화관광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17년간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경북도,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개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2단계 사업과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등을 연계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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