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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생 성장 6년간 추적 ‘대구교육종단연구 2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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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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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50개교 1만2천명 대상 학업·사회정서·진로·건강·학교생활 변화 분석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을 장기간 추적해 교육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기 위한 ‘대구교육종단연구 2기’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2026년부터 6년간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초·중학교 패널은 6년간, 고등학교 패널은 3년간 추적 조사하며, 초·중·고 학교급별 50개교 내외, 총 150개교에서 약 1만2천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연구는 국어·수학 교과역량검사와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사회·정서, 진로, 신체건강, 학교생활 등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과역량검사에는 교과 융합 및 실생활 맥락 문항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평가 방식을 확대한다. 


설문에는 기존 핵심 변인을 유지하면서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도구 활용 교수법 등 변화된 교육환경과 정책적 요구를 반영한 문항을 새롭게 포함한다.


조사 대상 학교는 지역별 학생 수와 학교 유형 등을 고려해 표집해 연구 결과의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1기 연구에는 초·중·고 학생 약 9천 명이 참여했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학생들의 교과역량과 학교생활, 학습역량, 사회·정서 역량, 진로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1기 연구에서는 국어·수학 수업 참여도가 조사 기간 전반에 걸쳐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진로성숙도와 사회적 역량도 학교급 전반에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역량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학교급이 전환되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낮아진 뒤 다시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학교급 전환기에 대한 세심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교육청은 1기 연구를 통해 축적한 자료를 ‘미래교육창(窓)’ 등을 통해 공유하고 교육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왔다.


2기 연구에서는 변화된 교육환경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조사 내용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생 성장 과정과 대구교육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개선하기 위한 실증적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교육종단연구는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통해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의미 있는 연구”라고 전했다.


이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구교육의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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