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바이오·미래차 산업 경쟁력 확대, '청년·안전·생태 정책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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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04본문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구미서 개막…97개국 3,403편 출품 ‘역대 최대’
바이오 R&D 2개 사업 선정 국비 302억 확보…전기차 무선충전도 상용화 단계 진입
경북도가 AI·메타버스 콘텐츠,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축산방역·소방·생태체험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도는 3일 구미에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인 영상제에는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종합대상은 이상훈 감독의 AI 제작 영상 ‘오아시스(Oasis)’가 차지했다. 인간의 끝없는 자원 욕망이 결국 파멸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 AI 기술의 완성도와 메시지를 함께 인정받았다.
영상제는 구미의 AI·가상융합산업, 포항의 특수영상 콘텐츠, 경산의 AI 기반 게임산업을 연계해 오는 5일까지 3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기업 전시, AI 동화 체험 등도 마련돼 경북을 글로벌 AI 콘텐츠 창작·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경북의 바이오산업도 국가 R&D 사업 선정을 계기로 외연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에서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개발 및 실증연계 핵심거점 구축사업과 바이오프린팅 기반 혁신재생치료제 기술개발 사업이 선정돼 5년간 국비 302억 원을 확보했다.
두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총 360억 원이 투입되며, 포항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이 추진되며 스마트팜과 식물 엑소좀,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및 원료의약품 산업화를 비롯해 AI 기반 심장근육 재생치료제와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된다.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도 실증에서 상용화 단계로 전환된다.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 임시허가를 받았다. 기존 22kW급 기술을 25kW급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최대 50kW급 무선충전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4년간의 실증을 통해 관련 규제 개선 성과도 거뒀다. 무선충전 설비 기준이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반영되고 85㎑ 주파수 대역 분배도 완료돼 무선충전 기술의 사업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지역 청년과 주민을 위한 문화·소통 행사도 이어진다. 경북도는 5~6일 봉화읍 내성천 생활체육공원에서 ‘2026년 경상북도 청년 화합소통행사’를 개최한다.
청년 창업가 플리마켓과 직업체험, K-POP 댄스대회, 축하공연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다만 예천에서는 구제역이 재발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2일 예천군 한우농가 2곳에서 32두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8월 26일 방역대가 해제된 이후 재발생한 것으로, 도는 발생 농장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발생 개체 처분,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3㎞ 방역대 내 우제류 농가 181호에 대한 임상예찰과 이동제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곤충의 날(9월 7일)을 맞아 5~7일 상주시 함창읍 나비생태원을 특별 개장한다.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5종, 1000여 마리의 나비를 방사해 가족 단위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경북 대표팀의 최종 시연회와 출정식을 열었다. 생활안전 분야와 심폐소생술 분야 대표팀은 하임리히법과 CPR을 주제로 강의를 선보이며 전국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경북도는 이처럼 AI·바이오·미래차 등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청년정책, 축산방역, 생태체험, 생활안전까지 정책 영역을 넓혀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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