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AI·스마트 행정으로 혁신 가속화 '농산물 유통 민원·창업'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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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19본문
복숭아 스마트 선별라인 본격 가동, 찾아가는 지적민원 서비스 확대, 공공데이터·AI 창업경진대회 개최
영천시가 농산물 유통 혁신과 현장 중심 행정,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지원을 잇따라 추진하며 스마트 행정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8일 금호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구축한 복숭아 스마트 AI 선별라인 시범운전을 실시했다.
같은 날 ‘제5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도 하반기 운영을 재개했다.
먼저 금호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APC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 복숭아 스마트 선별라인을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된 AI 스펙트럼 선별기는 3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숭아의 색상과 흠집, 병해충 여부 등을 자동 분석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인력 중심의 수작업 선별 방식을 대체해 품질 균일화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설 도입으로 연간 처리 물량이 기존 4천톤에서 5천톤 수준으로 확대되고, 연간 약 1억5천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와 함께 공동선별 참여 농가 증가,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천덕 금호농협 조합장은 “AI 선별기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선별이 가능해졌다”며 “공동선별 참여 농가가 늘고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아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시민 체감형 현장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지적정보과는 지난 17일 임고면 삼매3리 노인정을 찾아 지적·농지·세무 분야 상담을 실시하며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령자와 교통약자 등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토지 관련 민원과 생활 불편 사항을 상담·처리하는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에는 10개 마을을 방문해 총 146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하천 정비와 배수로 개선 등 생활 불편 사항도 현장에서 접수해 관련 부서와 연계 처리했다.
영천시는 연말까지 매월 2~3회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민 의견 수렴과 시정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경승 지적정보과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해결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주민 곁으로 먼저 찾아가 체감도 높은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과 함께 개최한 ‘제5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총 9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디어 기획과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서 6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농업재해평가 보조 솔루션’을 제안한 ‘농지안’ 팀이 차지했다.
데이터 시각화 부문 최우수상은 ‘영천시 산업단지 치안 취약구역 분석 및 스마트 안전 인프라 우선 입지 도출’을 제안한 ‘영천만봐’ 팀이 수상했다.
시는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 수상팀에 오는 9월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하고 전문가 멘토링 등 후속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APC 지원사업을 통해 영천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AI 전환 시대에 맞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데이터와 AI가 결합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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