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반도체·행정통합·응급의료 혁신 등 '미래 성장전략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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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14본문
반도체 공급망 강화·행정통합 보완 연구·응급환자 이송체계 개편·문화관광 혁신·중국 투자유치 확대 등 다각적 정책 추진
경북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 대구경북 행정통합, 응급의료체계 개선, 문화관광 혁신, 해외 투자유치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호남권·충청권 투자 확대와 관련해 이를 ‘TK 패싱’이 아닌 국가 반도체 공급망 확장의 기회로 평가했다.
특히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포항의 전력반도체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해 경북 전역을 첨단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수도권 반도체 생태계 확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신호탄”이라며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국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후속 보완과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는 한국헌법학회가 맡아 지방자치권과 행정통합의 관계, 주민참여 절차, 권한·재정 특례, 조직·인사 승계 문제 등 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헌법적·제도적 쟁점을 종합 검토한다.
경북도는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와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 실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특별법 통과 이후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3단계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새 체계는 ▲119구급대의 현장 중증도 분류 및 신속 이송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공동 대응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최종 병원 직권 지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최소화하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개편안은 6월 응급의료협의체 논의와 7월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제4차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AI와 새마을운동을 접목한 관광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문화콘텐츠 개발, 주민 주도형 ‘문화관광 새마을운동’, 전통 한옥을 활용한 ‘경북형 파라도르’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북도는 전문가들이 제안한 사업을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정책화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중국 칭다오·베이징·청두·충칭 등을 순회하며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특히 칭다오와 베이징에서는 중국 주요 산업기관, 투자 플랫폼, AI·로봇 기업, 대형 법률기관 등과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김천·안동·영주 등 도내 시군의 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현지 기업들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중국 주요 기관과 구축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투자와 기술협력 성과로 연결해 글로벌 경북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고령군에서 ‘2026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열고 시군 평생교육지도자와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정책 방향과 우수사례 공유, 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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