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재난 대응 총력전 폭우·폭염대비, '환경·산림복원' 전방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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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02본문
풍수해 취약구간 안전관리 강화·폭염 대응 현장점검 실시
악취 실태조사·화훼 신품종 홍보·산불 피해지 복원 봉사도 추진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 안전관리와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생활환경 개선과 산림 복원, 농업·환경 분야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도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도는 1일 북부건설사업소에서 ‘2026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지방도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도로 비탈면과 옹벽, 지하차도 등 재해취약구간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비상연락망 운영, 수방자재 확보 현황, 배수시설 정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북부·남부건설사업소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40일간 총 2,974㎞ 구간의 지방도 정비를 완료하고 배수시설 정비와 포트홀 보수 등을 실시했다.
또한 시·군별 긴급보수 업체를 활용한 응급복구 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를 마쳤다.
폭염 대응도 본격화됐다. 경북도는 2일 안동시를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촌지역 폭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예찰 시연도 진행됐다.
경북소방본부 역시 여름철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폭염 관련 구급출동은 326건, 병원 이송 환자는 285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구급차 냉방·응급장비 점검, 구급대원 교육, 예방순찰 확대 등을 추진하며 고령자와 농업종사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1월까지 경주시 두류공단과 의성군 금성면 악취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등 13개 항목을 조사하고 기상조건 분석을 병행해 악취 발생 원인과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7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선보인다.
거베라 ‘핑키시스파이’, 국화 ‘옐로우볼엔디’, 장미 ‘버닝골드’ 등 19개 품종이 전시되며, 소비자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품종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 복원 활동도 이어졌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영덕군 별파랑공원 일원에서 ‘영덕 희망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경북지역 13개 대학 학생들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370여 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를 심으며 산림 복원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나무심기 활동 후 지역 식당을 이용하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동참했다.
경북도는 이번 활동이 산림 복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 체계 운영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도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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