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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농업·재난안전·환경관리 총력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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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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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미래형 지하 스마트팜 구축부터 여름철 재난 대응, 전통사찰 화재 예방, 낙동강 녹조 감시, 농촌 일손 지원까지 다양한 현안 대응에 나서며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과 도민 안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제철산업과 함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포스맥(PosMAC) 파형강관을 이용한 지하 식물공장 구축 및 실증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지하 스마트팜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사업은 연중 약 15℃를 유지하는 지하 4m 공간에 식물공장을 구축해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RIST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자체 예산 9억 원을 투입해 공동연구와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지하 구조물에는 포스코의 고내식 신소재인 포스맥 파형강관이 적용되며 포스맥은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보다 내식성이 5배 이상 뛰어나고, 원형관 구조를 통해 지하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RIST는 지하 스마트팜 표준모델과 환경 예측 시뮬레이터 개발을 맡고, 경북농업기술원은 딸기·버섯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기술 매뉴얼을 구축한다. 


㈜제철산업은 파형강관 기반 지하 스마트팜 시공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대형 실증단지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며 폭염이 심한 중동 사막지역과 혹한 지역인 몽골 등 극한기후 국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수출 가능성도 모색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과 신소재 공학, 현장 시공 역량이 결합한 미래농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하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해 농가 소득 증대와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울진군 북면 두천리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배수시설과 비탈면 보호조치, 주민 대피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환경단체가 제기한 토사 유출 및 산림훼손 우려에 대응하고, 우기 전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울진군,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응급복구 상황과 추가 보완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송전선로 공사 현장의 부실 복구는 도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우기 전까지 미비점을 모두 보완해 인재(人災)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소방본부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영주 부석사를 찾아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 화재안전 점검과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방본부는 연등과 촛불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초기 대응 요령, 실효성 있는 소방훈련 방안 등을 안내했으며 사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난·대피체계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열 본부장은 “전통사찰은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매우 큰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역량 강화와 정기적인 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 낙동강 주요 친수활동 구간인 구미·상주 일대에서 조류 수질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연구원은 매주 조류 분포 상황을 조사하고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미량 조류독소와 독소 생성 가능성까지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조류경보 발령 시에는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조류 제거와 친수활동 제한 안내 등 신속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지방시대정책국과 대학정책과, 청년정책과, 외국인공동체과 직원 20여 명은 사과 적과 작업을 지원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농촌의 가장 절실한 문제인 일손 부족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활력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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