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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회의원,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유치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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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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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유치전략 간담회 개최 공정·조속한 이전 촉구 결의문 채택

대구·경북 미래산업 연계한 맞춤형 기관 배치·명확한 기준 마련 촉구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대구·경북 공동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공동주최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략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지역 간 형평성과 객관적 기준이 보장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대구·경북의 산업 경쟁력과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합리적·공정한 배치 ▲정부의 명확한 이전 기준과 추진 로드맵 조속 마련 ▲대구·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관 배치 등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공정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정치적 고려나 지역 간 나눠먹기가 아니라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이 구축해온 미래모빌리티, 로봇,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이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대구·경북은 이미 공공기관 이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첨단제조혁신벨트와 스마트물류벨트, 애그리테크벨트 등 미래산업의 잠재력과 이를 뒷받침할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을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로 제시했으며 “대구·경북은 반도체, 로봇, 원자력, 산림, 농업, 문화 등 핵심 산업 인프라와 TK신공항, 영일만항 등 글로벌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AI·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대구의 특화산업과 수성알파시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국책 실증시설을 연계한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9개 고속도로와 KTX·SRT 등 광역교통망, 교육 및 정주 여건 등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아 500만 시·도민이 염원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의에서는 최근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정책이 일부 지역에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온 대구·경북에 공공기관을 적극 배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유치 논리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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