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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푸드테크·기업투자·지역인재 육성 본격화 '민생·안전 정책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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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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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로봇 실증거점 구축·오뚜기라면 2,000억 투자 유치,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 동결, 화재는 4.1% 감소


경북도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지역 주도 대학 육성체계 구축을 잇달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주택용 도시가스 공급비용 동결, 녹색복지 확대, 화재 예방 강화 등 민생 안정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19억 원 규모의 식품로봇 실증거점 구축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내 실제 음식점 주방과 동일한 환경의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외식업체와 예비 창업자의 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AI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로봇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고, NSF 국제위생표준 시험인증과 연계해 제품 개발부터 실증, 인증,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 투자도 이어졌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날 오뚜기라면㈜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뚜기라면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에 2,000억 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는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K-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전진기지 구축으로, 경북도는 푸드테크와 스마트 제조를 연계해 구미를 글로벌 식품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인재 육성 정책도 새 전기를 맞았다. 도는 지방대학 육성지원 권한이 정부에서 광역자치단체로 이양되는 개정 「지방대 육성법」 시행에 맞춰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또한 '경북에서 배우고, 경북에서 일하고, 경북에서 머무는 인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취업·정주 연계, 대학 재정지원 체계 개편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오는 8월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요금 정책도 마련됐다.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평균 4.78% 인상하기로 했지만, 주택용 공급비용은 사용량 요금을 조정해 사실상 동결하기로 했다. 


반면 산업용은 인상 폭을 최소화해 기업 부담과 물가 안정을 함께 고려했다.


산림복지 확대에도 나선다. 202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도시숲 조성 등 총 36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특수학교, 산불 피해지역 등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기반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숲 체험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화재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화재는 1723건으로 지난해보다 4.1% 감소했고, 인명피해도 162명(사망 30명·부상 132명)으로 21.7% 줄었다.


다만 주거시설 화재는 전체 화재의 24.4%에 불과했지만 전체 인명피해의 44.4%를 차지해 가장 위험한 유형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담배꽁초와 불씨 방치, 쓰레기 소각이 주요 원인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푸드테크 산업 기반 확대와 대규모 투자 유치, 지방대학 육성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요금 안정과 산림복지 확대, 생활안전 강화까지 병행하며 산업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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