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제대회·AI안전·녹조 대응, '시민안전·도시경쟁력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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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14본문
대구시가 국제 스포츠행사 준비부터 도시철도 안전,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여름철 녹조 대응까지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4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2026대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둔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실·국장과 수성구,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했다.
시는 선수 유치와 숙박·수송, 안전, 교통, 관광, 홍보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 육상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1대1 밀착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혹서기 대비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 참가 선수들에게는 해외 선수 참가비의 약 30% 수준인 39유로의 참가비를 적용하고, 차기 대구마라톤 우선접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내 무더위쉼터와 냉각장비, 폭염 대응 의료체계, 야외 경기 구간 급수·응급체계 등을 대폭 강화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나선다.
관광 분야에서는 전일·반일 투어 등 8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티투어 할인 혜택을 제공해 90개국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같은 날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내 방화 시도를 막아낸 달서구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 문송학 주무관에게 교통안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문 주무관은 지난 4월 23일 지하철 객차 내에서 한 승객이 인화물질로 불을 붙이려 하자 즉시 제압에 나섰고, 다음 역에서 피의자를 역무원에게 인계해 대형 참사를 막았다.
대구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도시철도 범죄·재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위기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킨 의인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도시 경쟁력 강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2026년 AI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지역기업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AI 기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레이더와 라이다 등 비영상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시간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3차원 지능형 안전알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관기업인 파미티는 최근 CES 혁신상 2관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 CES 참가 지원과 해외 바이어 연계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름철 낙동강 녹조 대응을 위한 비상체계도 조기 가동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심층 취수와 조류차단막, 녹조저감시설 운영 등을 통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오존·활성탄 기반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조류경보 발령 시 원수와 정수 수질검사를 기존 주 단위에서 매일 실시하고, 조류독소 검사 항목도 법정 6종에서 자체검사 4종을 추가한 총 10종으로 확대한다.
또한 조류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오·폐수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제 스포츠행사 성공 개최와 시민 안전, 미래 첨단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분야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가 글로벌 스포츠·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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